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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챔피언십] "29명의 마지막 결투"

최종수정 2014.09.12 08:59 기사입력 2014.09.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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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최종 4차전' 11일 밤 대장정 돌입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은 누구?"

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9명이 벌이는 '1000만 달러의 전쟁'.

이번이 마지막이다.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07야드)에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이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페덱스컵, 이른바 '플레이오프 4차전'이다. 우승상금 144만 달러(14억8000만원), 페덱스컵 챔프에게는 무려 1000만 달러(102억5000만원)의 보너스를 주는 '돈 잔치'의 종착역이다.

화두는 당연히 포인트 랭킹 '톱 5'의 우승 경쟁이다. 이 대회 우승이 곧바로 페덱스컵 챔프로 직결되는 선수들이다. 크리스 커크와 빌리 호셸, 버바 왓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헌터 메이헌(미국) 등이 1~5위에서 출발한다. 커크(도이체방크)와 호셸(BMW챔피언십), 메이헌(더바클레이스) 등은 앞선 플레이오프 3개 대회 우승자들이고, 왓슨과 매킬로이는 정규시즌부터 꾸준히 성적을 낸 선수들이다.

전문가들은 당연히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7월 143번째 디오픈 우승에 이어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96번째 PGA챔피언십까지 메이저 2연승이자 빅 매치 3연승을 일궈낸 폭발력이 출발점이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PGA투어 2위(311.2야드)에 오를 정도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위(69.35%)를 기록하는 정교함을 자랑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나쁘지 않다. 각종 이벤트에 참석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더바클레이스에서 공동 22위에 그쳤지만 도이체방크 공동 5위와 BMW챔피언십 공동 8위 등 매 대회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BMW에서 '4퍼트'를 두 차례나 하는 등 그린에서 발목이 잡힌 매킬로이에게는 이스트레이크가 비교적 쉬운 코스라는 점이 반갑다. 2012년 2, 3차전을 연거푸 제패하고서도 페덱스컵 우승컵을 놓친 분풀이를 노리고 있다.
2010년 챔프 짐 퓨릭(미국) 등 이스트레이크에 유독 강한 역대 우승자가 경계대상이다. 퓨릭은 당시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벙커 샷을 홀에 붙여 '우승 파 세이브'에 성공한 달콤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30명의 엔트리 가운데 30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일찌감치 시즌을 접어 29명이 스타트 라인에 섰다.

물론 투어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모두 페덱스컵 챔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주최 측이 2009년부터 3차전 직후 포인트를 재조정해 최종 4차전에서 반드시 페덱스컵 우승자가 탄생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기 때문이다. 1위 커크가 2500점, 2위 호셸 2250점, 3위 왓슨 2000점 등 리셋된 포인트에 우승 2500점 등 이 대회 성적을 더해 페덱스컵 최종 랭킹이 매겨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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