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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큰 손' 국민연금, 20년 후 '애물단지' 된다

최종수정 2014.09.04 06:00 기사입력 2014.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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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주식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이 20년 후에는 부족한 기금을 메우기 위해 주식을 팔면서 증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적립기금이 정점인 2043년 2561조489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44년부터 단기수직 적자가 발생, 2060년에는 고갈될 것으로 추계했다.
2043년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투자액은 49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7.41%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민연금은 2043년부터 2060년까지 17년간 연금 지급을 위해 493조원을 순매도해야 한다. 이는 연평균 29조원의 국내 주식을 팔아치워야 하고, 2055년부터 고갈때까지 5년간은 연평균 51조5476억원을 주식을 팔아 현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같은 대량 매도가 이뤄지면 증시에 미치는 충격도 상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증시퇴출 리스크를 대비하고 운용수익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투자 다변화와 해외투자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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