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BS금융그룹은 자회사 BS캐피탈이 지난 28일 미얀마 현지에서 소액대출업(마이크로 파이낸스, MFI)에 대한 영업 인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로는 최초로 미얀마에서 영업인가를 취득하게 된 것이다.
BS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은 자본금 500만불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자금, 내구재 구입자금 대출 및 학자금 대출 등을 주로 취급할 예정이다.
BS금융 관계자는 "현지 금융환경은 은행에 대한 낮은 접근성과 금융 인프라 미비로 인해 사금융에 대한 의존도(30.9%)가 소액 대출업(16.1%)에 비해 2배에 달하고 있다"며 "미얀마의 경제개방과 더불어 내구재 소비확대로 인한 금융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