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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개발자협회 “인신공격 규탄” 성명..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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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임 커뮤니티 들끓게 한 성추문 사건서 비롯…“개발자 이름에 먹칠”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국제게임개발자협회(IGDA)가 “개발자들에 대한 불법적인 공격을 규탄한다”고 성명을 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GDA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지난 몇 주간 게임 개발자들에 대한 신상털기와 인신공격이 비도덕적인 수준을 넘어 불법적으로 행해졌다”며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맞서겠다”고 밝혔다. IGDA가 성명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인디 게임 개발자 조이 퀸이 게임 산업 관계자들과 성 추문이 난 것에서 비롯됐다. 미국의 게임 커뮤니티는 성 추문 사건으로 들끓었고 조이 퀸에 비난이 쏟아지자 다른 개발자 필 피쉬가 옹호하고 나서면서 문제는 커졌다. 이들에 대한 신상털기와 인신공격이 대대적으로 퍼진 것이다.

IGDA가 성명을 내게 된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게임 개발자에 대한 인신 공격이 자칫 게임 개발자 커뮤니티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조치로 관측된다. 게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번 논란이 게임 개발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것을 미연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한편 커뮤니티에서 다른 게임 개발자들은 “한 사람이 수많은 개발자들 이름에 먹칠을 했다”, “조이 퀸 사건으로 여성 개발자들의 입지가 좁아질까 우려된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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