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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이근호 "상주에서 뛴 것은 큰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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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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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겠다."

전역을 앞둔 프로축구 상주 상무의 공격수 이근호(29·상주)의 각오다. 이근호는 3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어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이근호는 다음달 16일 21개월 동안의 군 생활을 마치고 원 소속팀인 울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2년 가까이 군 생활을 하면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큰 혜택이었다"며 "프로 선수로서 나태해질 수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한층 성숙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다음달 베네수엘라(5일), 우루과이(8일)와의 두 차례 국가대표 친선경기 명단에 공격수로 뽑혀 상주에서 뛸 수 있는 정규리그 경기는 두 경기만 남았다. 강등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주를 떠나는 마음이 편치 않다.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각오가 넘친다.

그는 "전역하기 전 열심히 뛰지 않았다는 오해를 받기 싫다. 끝까지 팀에 기여를 하고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했다. 박항서 상주 감독(55)은 "복무 기간을 마치고 팀을 떠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수순이지만 주 공격수이자 핵심 선수가 빠지는 것이 안타깝다. 남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전역 후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이근호는 중동 구단 이적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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