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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손잡은 이기권 장관 "일자리 나오는 곳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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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일자리창출 협약 체결
"지역 기반 고용정책 펼칠 것"
부산시, 2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지역 중심의 고용정책을 펼친다. 일자리가 실제 만들어지는 곳이 '지역'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기권 고용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일자리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6기 지방자치 출범 후 고용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처음으로 맺는 협력선언으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부와 부산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일학습 병행제 등 일자리 대표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중심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또 지역 내 일자리 정책이 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논의되고 결정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날 일자리를 20만개 창출을 시정 운영 목표로 설정하고, 향후 5개년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지역특성에 적합한 일학습병행제 모델 등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부산시의 일자리 창출노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일자리 사업 추진시 자치단체 참여를 확대하고 각종 사업예산을 지원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일자리가 만들어 지는 곳은 결국 지역이며, 지역 정책수요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가 고용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중앙정부와 손잡고 임기 내에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고 일자리 정책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협약체결 후 이 장관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채용박람회와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인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 한진중공업은 2011년부터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다 2013년 무파업으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한 후 상선을 신규로 수주하는 등 경영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

이 장관은 한진중공업 노사에 “일자리창출은 안정적인 노사관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상생·협력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회사와 근로자가 일터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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