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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 올린 '어리석은' 수배범,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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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아이스버킷 챌린지'영상 올린 수배범, 경찰에 다시 체포

미 현지 언론들이 25일 "가석방 상태에서 경찰의 수배를 받던 20살의 한 청년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루게릭병(ALS)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실행하는 동영상을 올린 사실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미국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 지역에 거주하던 제신 모리스(20)는 얼마 전 친구들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했다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모리스가 수배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한 지인이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그의 은신처가 발각됐다.

현지 경찰은 "모리스가 지난 2010년 총기를 사용한 폭력 행사 혐의로 감옥살이하다 올해 3월 가석방되었지만, 주거를 이탈해 수배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언론들은 모리스에 공무집행 방해와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가 추가돼 중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기부 이벤트로 최근 미국에서 IT관련 유명 기업인 등 명사들이 너도나도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시작한 '얼음 물 샤워(Ice Bucket Challenge)' 이벤트로써 미국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리스 아이스버킷챌린지 소식에 네티즌은 "모리스, 제정신?" "모리스, 왜그랬나" "모리스, 개그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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