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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첫날 거래대금 3.5억원..삼성SDS 400%↑

최종수정 2014.08.25 17:20 기사입력 2014.08.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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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장외 주식거래 시장인 'K-OTC'가 개장 첫날인 25일 거래대금 3억5302만원, 거래량 17만7923주를 기록했다. 종전 프리보드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이날 전체 104개 K-OTC 종목 중 58개의 가격이 형성됐고 51개에 대해 거래가 이뤄졌다. 상한가 3개를 비롯해 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29개 종목이 내렸다. 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특히 삼성SDS는 기준가 대비 400.53%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둔 삼성SDS는 K-OTC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밖에 제주항공(200.21%), 현대아산(158.73%), 하나투어리스트(78.44%) 등도 기준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반면 엔터기술(-70.01%) 케이디비생명(-62.87%) 하이투자증권(-60.38%) 등은 기준가에 못 미쳤다.

K-OTC시장의 가격제한폭은 기준가 대비 ±30%이지만, 첫 거래일에는 기준가의 30%∼500% 사이에서도 거래될 수 있도록 했다.
K-OTC는 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Kofia Over-The-Counter Market)의 약칭이다. 비상장 주식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기존의 장외 시장인 '프리보드'를 개편한 것이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이날 개장에 앞서 열린 출범식에서 "K-OTC시장을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가 활성화되면 침체한 주식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장외 직접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본시장에서 소외됐던 비상장 기업에는 직접 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고 증권사에는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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