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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천연염색 기초 전문기술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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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천연염색 기초 전문기술교육'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천연염색 기초 전문기술교육'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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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오방색 염색 실습, 염색천 활용한 조각보 제작 등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천연염색 기초 전문기술교육'을 가졌다.
천연염색 전문인 양성을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지난달 8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7회에 걸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기전여대 김윤덕 교수가 강사로 나서 천연염색의 기초이론과 함께 천연섬유와 염료별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교육에서는 전통 오방색 염색 실습과 염색천을 활용한 조각보 제작도 가져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천연염색은 친환경·참살이의 생활방식과 전통 생활문화에 회귀하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맞물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술센터는 계절 농산물인 울금과 쪽, 한약원료인 꼭두서니와 오배자 등에서 침출한 염료에 깨끗하게 정련된 명주와 모시, 무명 등 자연천을 담가 다양한 색을 추출해 문양을 만든 후 조각보와 생활소품 등으로 유용 하게 활용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교육생 박미숙씨는 “올 여름 염색을 하면서 염료별로 달리 표현되는 자연색의 다양함과 깊이에 빠져 더위도 잊고 지냈다”며 “직접 염색한 천으로 조각보 등을 만들면서 전통문화의 소중함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센터는 천연염색의 보급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 지난해에 천연염색지도사 15명을 배출했고 이들을 주축으로 전통생활기술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생활기술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정기 과제교육을 실시해 기술 향상을 꾀하면서 정읍시 평생학습축제 및 재능기부 행사에도 참여, 전시 및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천연염색과 규방 공예를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기술 향상과 함께 상품화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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