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불' 라이베리아人도 모니터링 대상에는 포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에볼라 발생 4개국을 들렀다 입국해 모니터링을 받은 내외국인은 322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38명은 잠복기간이 끝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같은 모니터링 숫자에는 지난 14일 국내에 들어온 뒤 사라진 라이베리아 입국자도 포함됐다.
인 의원은 "그동안 정부는 철저한 검역에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외국인의 경우 주소지가 분명한 내국인과 달리 신속하고 정확한 추적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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