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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흥행, 하반기에도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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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이용한도 증가...신용등급 평가 불이익 개선도 논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체크카드 전성시대다. 해외 이용한도액이 늘어나고 세법개정으로 소득공제율이 높아지는 등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받을 수 있는 이점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해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해 안에 개인신용등급 평가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9889만장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상승세로 전분기 대비 약 76만장 늘어났다. 신한카드가 2014만2000장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KB국민카드 1836만장 NH농협카드가 1797만3000장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체크카드 발급 수 증가에 따라 체크카드의 해외 이용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다음달부터 신한카드 체크카드 이용자는 1일 한도 1000달러에서 6000달러, 월 한도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상향된다. KB국민·우리·하나SK카드 등은 일 한도를 500만~600만원으로 두고 있다. 삼성카드 일 300만원, 월 1000만원이던 기존 체크카드 이용한도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도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세법개정을 통해 한시적으로 지난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체크카드로 사용한 금액 중 지난해 연간 사용액보다 50% 증가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기존 30%에서 10%포인트 증가한 40%를 적용한다.

금융감독원은 신용평가사들과 함께 체크카드를 사용해도 신용등급 평가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개인신용등급 평가 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기존에는 신용평가사에서 개인신용등급을 책정할 때 가산점이 부과되는 것이 신용카드에 비해 체크카드가 낮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쓰던 고객이 갑자기 체크카드만 쓰게 되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점을 모두 반영해 이르면 오는 9월 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소비를 하지 않던 사람들이 체크카드라는 툴을 이용해서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조건들은 충분히 마련된 셈"이라며 "올 하반기 체크카드를 이용한 소비 증대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라고 예상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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