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 매장까지 실시간으로 위치 찾아낸다"
실내 내비게이션, 관심지점 정보찾기 등 제공
16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서 '이잿' 체험 행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G3가 퀄컴의 위치기반 기술 '이잿'의 실내위치측정기술(In-door Positioning)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잿에 탑재된 서비스는 기존에 실외 위치만 알려주던 위치 측정에 추가된 실내위치측정기술이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와 A백화점 B매장에서 약속을 했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에는 스마트폰으로 A백화점까지만 위치를 탐색해서 찾아가고 여자친구에게 몇 층 어디에 있는 매장인지를 전화로 물어보며 B매장까지 갔어야 했다. 하지만 이잿 기술을 활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A백화점 건물 맵 화면에서 자신의 현 위치와 B매장이 몇 층 어디에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또 건물 맵 화면에서 관심지점을 선택하면 해당 매장의 상세정보도 제공한다.
퀄컴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이잿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잿을 이용해 실내 곳곳에 숨겨진 카페를 찾아가면 무료 커피, 텀블러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이잿 기술을 첫 탑재한 LG G3는 사용자들에게 위치기반서비스의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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