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선정된 제735호 신기술은 저렴한 탄소강관에 얇은 두께의 스페인리스 강관을 삽입한 후 높은 액압으로 성형된 이중복합관을 연결하는 공법이다. 이는 수도관에 주로 쓰이는 스테인리스 강관의 높은 원가 및 용접연결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제736호 신기술은 건축물 공사 시 보가 접합되는 기둥에 관통 홀을 만들어 보의 철근과 강연선을 관통시킴으로써 기둥과 보의 일체성을 확보하고 시공성을 증대시킨 기술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1개층씩 시공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지하 2층 또는 3층의 동시 시공이 가능해졌으며, 보와 기둥 간의 접합력을 강화해 균열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에 대해 "앵커체의 정착길이가 짧아도 충분한 인장력이 발생하며, 인장력 확보 후에 그라우트(시멘트, 골재 등과 물의 혼합물)를 주입해 공사기간을 단축 할 수 있다"며 "특히 산사태와 비탈면 붕괴 등 긴급 복구현장에서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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