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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정학적 악재 감소에 다우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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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지정학적 위기감이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6.05포인트(0.10 %) 오른 1만6569.98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0.43포인트(0.70%) 상승한 4401.3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5.33포인트(0.28 %) 올라 1936.92에 마감했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동부 우크라이나 접경 지대에 적십자 등과 협의해 인도주의 파견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측이 러시아 국경에 배치된 러시아 군대에 아무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폭도 제한됐다.
미국 정부의 공습 결정이후 이라크 내전 사태가 악화되고 있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BTIG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오늘은 비교적 이벤트가 없는 날”이라면서 “그나마 변동성을 줬다면 해외에서 나온 소재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거래량도 평균에 훨씬 못미쳤다. 이날 오후 2시 40분을 전후해 거래금액은 19억달러를 기록, 평균 31억달러에 비해 크게 못미쳤다.

주가도 이날 오후로 접어들면서 활기를 잃었고, 상승폭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지금까지 미국과 글로벌 경제회복 속도가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스웨덴의 한 컨퍼런스에 참석, 현재 미국의 장기 성장률을 약 2%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낮은 성장률이 글로벌 경제의 좀 더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피셔 부의장의 이같은 비둘기파적인 발언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텔과 캐터필라는 주가가 각각 1.29%, 1.21%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월마트는 주가가 0.42% 하락했다.

가스관및 송유관 운영업체인 킨더 모건은 이날 4개 자회사들을 모회사로 합병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주가는 9% 올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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