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장준우 기자]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대해 야당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가 큰 틀에서 합의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협상 과정을 거쳐 여야가 큰 틀에서 합의를 했다"며 "여야가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잃지 않고 한 발씩 양보와 미덕을 발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모멘텀으로 경제살리기 입법에 나서야 된다"며 "경제활성화 19개 법안을 비롯해 국가 대혁신 법안 등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 내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언론에 흘러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당 출입기자 여러분 부탁한다"며 "여당의 한 핵심관계자라는 얼굴 없는 이름으로 쓰는 기사는 당의 주요한 결정에 차질을 빚게 하고 기사를 보는 독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각종 오해를 만들어 낸다"고 지적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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