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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분기 부진…국내 경쟁력은 유효<한국證>

최종수정 2014.08.11 07:34 기사입력 2014.08.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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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롯데쇼핑 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국내 부문의 경쟁력과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8%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1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감소했다"며 "백화점 부문은 아웃렛의 고성장으로 인해 국내는 양호했지만, 해외사업은 신규출점 비용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는 국내외 모두 부진했다. 해외마트 2분기 손실은 24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마트는 규제영향 지속으로 매출이 8.7%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도 32% 감소했다. 반면 홈쇼핑 부문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해외마트 손실에 관해 여 연구원은 "신규출점 속도를 늦추면서 손실 폭 축소는 나타날 수 있지만, 중국 마트의 우울한 영업환경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는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국 마트의 기존점매출 하락은 인근 상권의 경쟁점 진입 외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향 트래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해외사업의 이익 기여는 아직 기대하기 힘들지만, 국내 부문은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월 백화점의 기존점매출은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하면서 6월 마이너스 성장에서 상승 전환됐고, 가전부문(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도 예고돼 있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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