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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삼복(三伏)날은 완도전복 먹는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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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데이 선포를 기념해 전복 500인분 해조류 비빔밥을 만들고있다.

전복데이 선포를 기념해 전복 500인분 해조류 비빔밥을 만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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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전복-day 선포, 가수 홍경민 전복명예면장 위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역 특산품인 전복의 소비촉진을 위해 삼복(三伏) 날을 전복-day로 선포하고 대국민 판촉에 나섰다.

수도권에서 전복-day를 선포하여 소비촉진을 도모함으로서 최고의 보양식인 전복으로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생산어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데이 마케팅(day-marketing)에 나선 것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더위에 허약해진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삼복(三伏)날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찾고 있는데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경기도 과천 서울 경마공원 컨벤션 홀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김영록 국회의원,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그리고 수도권향우회, 완도명예면장, 생산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day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전복-day 추진배경 및 취지설명, 전복명예면장 위촉, 대한양계협회와 전복 판촉협약, 전복데이 선포, 전복해조류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 전복요리 시식회 등이 다채롭게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day선포식 인사말을 통해 “최근 3년간 복날에 판매되는 보양식중에 전복 매출이 가장 높은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복과 양계산업이 협력해 소비자들이 값싸게 즐길 수 있도록 유통 마진을 줄이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여 국민건강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완도군은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상생하기 위해 삼계탕 주재료인 전복과 닭고기 소비촉진과 유통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요리전문가 박연옥 교수는 ‘성질이 시원한 전복과 성질이 따뜻한 닭고기는 보음보양(補陰補陽) 음식이며 무더위에 추천하고 싶은 보양식이다’고 말했다.

전복은 청정해역에서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라며 동의보감과 중국 본초강목에 피부미용, 자양강장,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전복을 수험생을 위한 영양식으로 추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복-day선포식에서는 인기가수 홍경민씨가 완도전복명예면장으로 위촉받고 전복홍보에 나서기로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홍경민씨는 “완도군 전복명예면장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최고 보양식품이며 건강의 섬 완도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전복이 많이 팔리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전체 전복양식장 면적은 3,161ha로 여의도 면적의 11배이며, 전국의 80%인 연간 7,400톤을 생산하여 약 4,0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구상에는 약 100여종의 전복류가 있으나 완도산은 전복중에서도 맛과 영양이 가장 으뜸인 참전복이다.

전복은 주로 활전복을 회로 썰어먹거나 구이용으로 쓰이며, 전복죽, 전복삼계탕으로 많이 끓여 먹는다. 완도군이 대표음식으로 개발한 전복해조류비빔밥과 전복물회는 여름철 별미 음식으로 일품이다.

앞으로 소비층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 엑기스분말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시장개척 등 소비확대를 위하여 완도전복주식회사에 54억원을 투입하여 전복가공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은 전복해조류비빔밥, 전복물회 등 대표 음식개발, 대도시 판촉행사, 전국 지자체 최초 데이(day) 마케팅을 추진하여 다양한 소비층 확보와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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