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수부 업무 정상화 나선 이주영 장관 "국민신뢰 회복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해수부 업무 정상화 나선 이주영 장관 "국민신뢰 회복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사고 이후 사실상 올스톱된 해양수산현안을 본격적으로 챙기며 '업무 정상화'에 나섰다.

진도군청에 머무르며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정기적인 화상회의 등을 통해 주요 업무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빠른 시일 내 해양수산 통합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수산분야의 경제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6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실국장, 소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와 세종청사를 연결한 화상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재난대책 추진현황, 주요현안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수부가 역량을 집중해 조속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 여객선 안전혁신대책 마련, 통합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해양수산 경제활성화 방안 수립 등을 꼽았다.

이 장관은 "모든 직원은 세월호 사고로 인한 좌절감과 무기력을 과감히 떨쳐내고, 새로운 각오로 국가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해양수산정책을 적극 추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해수부 본연의 업무가 사실상 올스톱되며 차질이 커지고 있어 업무정상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유라시아 신물류 루트 확대 ▲해양영토 확장 ▲도서민 삶의 질 제고 ▲해운항만산업 재도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수부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여객선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여객선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연안해운 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여수 유류오염사고, 세월호 침몰사고 등 올해 발생한 사고 교훈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해양수산 통합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후 범국가적으로 경제활성화가 추진되고 있어, 해양수산 현안 역시 이에 발맞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이 밖에 여름철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원산지 단속과 수입수산물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계 피서철에 발생할 수 있는 해상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도 시행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수산 정책의 총괄부처이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수산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이 잠시 정체됐다는 여론에 따라 해수부의 정체성과 위상을 다시 확고히 세우기 위해 국민이 공감하는 대표 브랜드정책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주요 정책의 추진과 더불어 세월호 실종자 수습과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지원과 보상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