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1일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이를 위해 11일 오후 3시 청량리 롯데백화점 8층 롯데문화홀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사업 관계자는 노후, 불량 및 규격위반 간판을 옥외광고물 규정에 적합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간판으로 교체, 그간 어지럽게 난립했던 간판들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고품격 디자인 거리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건물주와 점포주 등 주민 130여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설명, 주민의견을 청취함으로써 범시민적 간판문화 개선 분위기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청량리로터리 일대 154개 업소에 대해 간판 제작비와 철거ㆍ세척비로 업소 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 총 사업비로 3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기존 관 주도 광고물 관리방식 역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 주민들이 주체가 돼 간판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나갈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통해 청량리 로터리 일대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고 침체된 상권을 회복해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동대문구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