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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아나운서 "이영표, 일본전 가슴으로 중계…FIFA에도 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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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아나운서가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에 대해 언급했다.(사진:KBS 2TV 방송 캡처)

정지원 아나운서가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에 대해 언급했다.(사진: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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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지원 아나운서 "이영표, 일본전 가슴으로 중계…FIFA에도 호통"

정지원 아나운서가 '문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중계를 극찬해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능력자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표와 조우종, 김흥국, 정지원이 게스트로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원 아나운서는 월드컵 기간 중 큰 이슈를 모았던 중계 전쟁에 대해 "내 주변 사람들도 처음에는 이 방송 저 방송 오가면서 봤다"며 "그러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전 이영표의 해설을 듣고 KBS에 정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표는 가슴으로 중계를 했는데 그것이 통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기 전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예측했던 이영표의 예언은 그대로 적중하며 '문어도사'로 불린 바 있다.
그녀는 또한 "월드컵 기간 중 선수를 인터뷰 할 때 시간제한이 있어서 힘들었다"며 "그때 이영표가 나서 '중계비도 냈는데 이래야 하냐?'며 영어로 호통을 쳐 FIFA 직원이 사과했던 적이 있다"며 당시 사연을 공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지원 아나운서, 영표형 한테 고마울 듯" "이영표, 역시 문어도사 너무 좋네" "정지원 아나운서, 말 듣다보니 월드컵 기간이 생각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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