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면 접었다 펴는' 벤더블 UHD TV 업계 최초 출시

내일부터 예약판매 시작…디지털프라자 강남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전시

삼성 벤더블 UHD TV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하나의 TV로 '평면 화면'과 '커브드 화면'을 모두 즐길 수 있는 '78형 삼성 벤더블 UHD TV'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 벤더블 UHD TV는 다음달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디지털프라자 강남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전시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삼성 벤더블 UHD TV(모델명 UN78S9B)는 평면 화면이지만 리모컨 조작을 통해 TV 화면 측면이 안쪽으로 오목하게 휜 커브드 화면을 쉽게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시청 방식을 바꿀 수 있는 맞춤형 TV다.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 컨셉을 채용했고 커브드 TV로 설정하면 최상의 곡률인 4200R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UHD 디밍'으로 화면을 더 세밀하게 나눠 명암비와 색상 효과를 개선했고, '크리스탈 블랙 패널'을 적용해 난반사를 낮추고 선명도를 향상해 눈에 편안한 화질을 제공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삼성 벤더블 UHD TV를 통해 전혀 새로운 시청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TV 시장을 창출해 계속해서 삼성 TV의 혁신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