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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불필요한 장관 보고 줄이고, 업무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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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취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불필요한 장관보고는 과감히 줄이고, 업무에 고민해야 할 시간을 길바닥에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웬만한 보고나 결재는 전화나 서면을 적극 활용해 달라"면서 "보다 창의적인 정책에 고민하는 시간을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과 서울을 오가야하는 업무 여건에 따른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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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세종과 서울로 이원화된 업무여건으로 직원들의 업무피로도가 가중되고,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회의와 보고를 최대한 줄이고, 불합리한 관행도 과감하게 없애 조직이 효율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야근, 잡무, 휴일근무 등은 최대한 줄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을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어려울 때일수록 재충전이 필요하다"면서 "휴가를 적절히 활용해 지치고 힘든 몸과 정신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간부들이 적극적으로 신경써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간부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말도 내놓았다. 그는 "여러분들 간부들 다들 공무원 20~30년씩 한 전문가"라면서 "여러분께 명확한 지침과 함께 책임과 권한을 드리겠다. 여러분은 자기 책임 하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업무를 다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 본인은 '정책 세일즈맨'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유능한 정책 세일즈맨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봤다"면서 "간부들과 과장, 사무관, 직원들이 밤새워 고민해 만든 좋은 정책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성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장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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