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사회에 따르면 당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됐지만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매주 금요일에는 시범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금주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반대주민과 찬성주민 등 다자간 참여를 기본으로 한 '공동운영위원회'를 운영해 우려사항 발생여부를 실시간 감시하고 지역상생 발전방안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시범운영기간의 운영성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정부, 정치권 등 객관적이고 중립적 인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시범운영 종료 후 도출된 문제점들을 면밀히 진단하고 민원사항의 지속 발생 시 사업폐쇄 등 특단의 조치여부도 위원회의 몫으로 남기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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