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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관리공사, 건설안전 사각지대 기술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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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에 이어 15일 김천시 기술지원협약체결, 전국으로 확대계획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세월호 참사로 재난ㆍ안전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건설관리공사(사장 김원덕)가 전국 각 지자체 곳곳의 소규모건설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지원에 나섰다.

현재 기초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설사업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공사 금액 200억원 미만의 도로ㆍ하천ㆍ상하수도ㆍ공공시설물 등의 소규모공사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감독을 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건설안전관리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소규모 공사라 하더라도 국민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로서 담당 공무원의 업무과다, 전문성부족 등의 사유로 자칫 건설안전의 사각지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노량진 수몰사고'(7명 사망)에 이어 올들어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10명 사망) 등 최근에도 부실시공으로 심각한 사회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건설안전관리 전문공기업인 한국건설관리공사는 각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공적기능 수행 측면에서 기초자치단체에 기술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내 건설안전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해 신속한 기술지원체계 구축 및 사후관리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김원덕 사장은 "지난 20년간 국내 최고의 감리수행에 따른 축적된 노우하우와 기술력으로 올해에는 전국 기초단체 중 우선 시범적으로 강원도 18개 시군을 중심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술지원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실시, 건설분야에서 국민생활 안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공사는 15일 한국건설관리공사와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김천시청에서 기술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재난ㆍ안전분야 중 건설안전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협력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김천시뿐만 아니라 향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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