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팬택 직원 "우리가 스마트폰 직접 팔게요" 회사 살리기 '감동'
이동통신 3사가 팬택에 대한 출자전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팬택 직원들이 위기에 처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직접 제품 판매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 화제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직원들이 공기계를 직접 판매하면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을 낸 것이다. 주말을 지나면서 다른 팬택 직원들 다수가 이 글에 공감과 추가 의견을 담은 댓글을 달면서 이 게시판의 ‘핫이슈’로 선정됐다.
팬택 대리·과장·차장 등으로 구성된 직원 자치기구는 이 의견을 정식으로 찬반 투표에 부쳤다. 투표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이미 구성원의 찬성이 과반을 넘은 상태다.
협력업체들까지 '팬택 살리기' 지원사격에 나섰다. 14일 오후 2시 상암동 팬택 본사에서 열린 협력업체 대책 회의에서 '팬택협력사협의회(가칭)'가 구성됐다. 60여개 협력업체는 팬택에서 받을 대금을 10~30% 깎아주기로 결정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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