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BGR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중국 매체 '라오야오바(老杳巴)'는 아이폰6에 도입될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더욱 지능화된 진동모터의 탑재를 통한 햅틱 피드백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화면을 접촉한 부분·압력, 또는 실행한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양한 강도의 진동을 울리는 것이다.
아이폰6에 들어갈 진동모터는 기존 아이폰5s에 적용된 0.6달러짜리 부품보다 2~3배 정도 더 원가가 더 비싸지만,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촉각 반응을 이용해 사용자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용도로 쓰일 것으로 예상됐다. 예컨대 키보드 앱 외에도 스마트폰 게임 실행 시 콘솔용 게임패드처럼 특정 상황에서 진동이 울려 몰입감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BGR는 중국 매체의 이 같은 보도를 당장 확인할 수는 없지만, 애플이 햅틱 피드백 메커니즘의 도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과거 여러 차례 특허로 확인된 바 있다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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