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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송일수 "3회, 6회 대량득점 집중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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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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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3회와 6회 투아웃 이후 대량득점을 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8일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송일수 두산 감독(64)의 말이다. 두산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안타 스물두 개 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4-8로 이겼다. 두산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안타 스물두 개를 기록한 건 지난 5월 29일 KIA와의 광주 원정경기 이후 두 번째다.
1승을 추가한 두산은 시즌 전적 36승 38패를 기록,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이날 대구구장에서 삼성에 0-4로 패한 4위 롯데(37승 1무 35패)와의 승차도 두 경기로 줄였다.

송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하면서 "5회 무사 2, 3루에 등판한 변진수가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아준 것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날 4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한 선발 유희관(28)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변진수(21)는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은 뒤 LG 새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32)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최경철(34)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좋은 투구를 했다.

송 감독은 부진했던 유희관에 대해서는 "위기에서 스트라이크를 고집하다가 연타를 맞았다"며 "마운드에서 여유를 갖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정수빈(24)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제 역할을 했다. 특히 1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코리 리오단(28)을 맞아 개인 통산 첫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경기 뒤 정수빈은 "좋은 타이밍에서 스윙이 나왔고 그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첫 타석 홈런으로 경기가 잘 풀려 4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끔 1번 타순에 배치될 때가 있는데 감독님이 기용해 주시는대로 잘 따를 생각이다. 부상 선수들이 있어 메울 부분은 메워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두 팀 간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우규민(29·LG)과 더스틴 니퍼트(33·두산)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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