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3개월, 채권 4개월 연속 순유입세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 주식 7000억원을 순매수하며 3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상장 채권도 4000억원을 순투자(순매수-만기상환)해 4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주식 규모는 437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000억원 늘었다. 미국이 171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36조2000억원)·룩셈부르크(26조원)가 뒤를 이었다.
채권은 지난달 외국인의 대규모 만기상환(5조2000억원)에도 불구하고 순매수 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순투자를 기록했다. 순매수 규모는 5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6000억원 급증했다.
외국인의 상장 채권 보유 규모는 97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000억원 증가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18조9000억원을 보유해 가장 많았고 중국(13조3000억원)·룩셈부르크(12조4000억원) 등 순이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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