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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한국 축구팬의 엿사탕 세례 부럽다"며 옹호한 까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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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땜에졌어' 까페 회원들, 한국 대표팀 비난

▲'너땜에졌어' 까페 회원들, 한국 대표팀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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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언론 "한국 축구팬의 엿사탕 세례 부럽다"며 옹호한 까닭이…

일본 언론들이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귀국 소식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30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귀국길에 때아닌 호박엿 세례를 받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 1무 2패 조별리그 최하위의 기록으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귀국한 홍명보호를 향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국과 일본의 반응이 갈렸다.

먼저 짐을 싼 일본은 1000여 명 팬들의 환영 속에 귀국했다. 일본 또한 이번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반해 태극전사들은 '엿 사탕 세례'를 맞는 수모를 당한 것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이에 대해 "선수들이 공항에서 해단식을 진행했지만 공항에 있던 일반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면서 "남성 1명이 '엿이나 먹어라'고 큰소리를 지르며 수십 개의 엿을 던지는 해프닝도 일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골닷컴 일본판 칼럼에는 한국을 옹호하는 입장도 실려있다.

'골닷컴'은 "한국 팬들의 공격적 자세는 다양한 의미에서 유감이지만 서포터의 힘을 나타내기도 한다"면서 "반면 일본은 선수들에 대해 항상 관대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체적인 부분을 언급하는 한국 언론과 팬들에 대해 부러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골닷컴은 "박주영이나 홍명보 감독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등은 일본에서는 생각하기 어렵다"면서 "(일본은) 대부분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여 원인 찾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의 온화한 자세는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나 보다 강력함이 있는 축구 문화를 쌓아가려면 이웃나라와 같이 축구 문제에 여론이 보다 깊게 관심을 가지는 상황이 아마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일본의 현 문화를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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