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영선 "학교 옆 도박꾼 들끓는 사회 방치 안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일 한국마사회의 용산 마권장외발매소(용산화상경마장) 시범운영에 대해 "학교 옆에 도박꾼이 들끓는 사회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학교 옆에 도박장이 들어서는 대한민국을 원하는 분이 누가 있겠느냐"면서 "아이들을 지키는 일을 새정치연합이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시범운영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려 다른 지역 도박꾼을 실어 나른다는 얘기도 들린다"면서 "아이들 교육환경을 위협하는 사행시설에 대해 시범운영 운운하는 발상부터 문제다. 학생 학부모 선생님 교육감도 모두 반대하는 경마장을 3~4개월 운영하고 의견수렴하겠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기업인 마사회가 학교 옆 경마장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의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은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다시 말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제발 제대로 검증된 인사를 국회로 보내달라"면서 "논문표절왕, 연구비 가로채기, 칼럼대필 등 아이들에 얼굴을 들 수없는 인사를 국회로 보내 에너지를 소모하기에는 국회가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해선 "세월호 특별법의 이번 임시국회 통과는 국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세월호가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응축하듯이 치유 해결을 위한 특별법 내용도 여러 상임위에 걸쳐 있어 여야 간 논의기구 구성을 다시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