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가 판매 중인 분말 형태의 포카리스웨트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캠핑과 등산 등 야외 활동 인구가 늘면서 휴대가 편한 분말형 이온음료 수요가 증가해서다.
분말 포카리스웨트는 기존 캔ㆍ페트 제품의 휴대 및 보관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27년 전 포카리스웨트와 한 달 차이로 시장에 나왔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액상보다 가벼운 분말 형태로 휴대가 쉽다. 물 1ℓ와 함께 1포를 간단히 타서 마시면 빠른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이전에는 야외 훈련이 잦은 군인들 사이에서만 수요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캠핑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캠핑장이나 유원지, 등산로 주변 편의점에서는 분말 포카리스웨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업계의 주문도 잦아졌다.
김규준 포카리스웨트 CFT 팀장은 "포카리스웨트는 체액과 흡사한 밸런스 구조를 갖춰 야외 활동 시 건조해진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는 데 적합하다"며 "향후 캠핑ㆍ아웃도어 시장의 필수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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