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초천은 서대문구 현저동 무악재에서 시작해 이화여고 부근, 서울역 앞을 지나 청파로, 용산전자상가 단지를 거쳐 원효대교 지점에서 한강과 만나는 하천이다.
이에 서울시와 용산구는 철도 관리기관인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년간에 걸친 협의 끝에 지난해 7월에 철도교량 구조를 개선하는데 합의하고 올해 2월 말 기존의 철도교량 철거하고, 지난 5월 새 교량 설치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새 교량 설치로 하천에 물이 흐르는 면적이 기존의 61㎡에서 108㎡로 약 1.7배 정도 증가해 비가 많이 오더라도 한강로 일대의 침수피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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