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안허스키 유수연, 자택서 목매…아버지 돌아가신뒤 우울증 악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시베리안허스키 유수연, 자택서 목매…아버지 돌아가신뒤 우울증 악화
록밴드 '시베리안 허스키'의 보컬 유수연이 사망했다.
2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자택 화장실에서 유수연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시베리안 허스키 멤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시베리안 허스키 멤버들은 연습을 마치고 유수연과 연락이 닿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겼고 소방대원과 동행해 유수연의 잠긴 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경찰은 유수연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4년 전 아버지를 잃은 뒤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는 밴드 멤버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인을 자살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시베리안 허스키 측에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양이 6월2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빠와 할머니 곁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가족들 품에서 행복하게 영면하도록 기도해주세요"라며 유수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빈소는 서울 강서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가족 없이 지내온 탓에 이용운, 임승준 등 시베리안 허스키 멤버들이 상주 역할을 맡아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24일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시베리안 허스키는 오는 7월 기획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 중에 있었다. 유수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유수연이 보컬을 맡은 시베리안 허스키는 지난 2006년 싱글앨범 '트라이앵글'로 데뷔, 2010년 KBS 2TV '톱밴드2'에 출연했으며 지난 4월에는 3집 정규앨범 '오드 아이즈'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