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이달말까지 옥외광고물 일제점검
구는 지역 지리와 현황에 밝은 서울특별시옥외광고협회 서대문지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간판 고정상태, 조명 전기배선 상태, 누전위험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나사풀림 같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한다.
위험광고물을 발견한 주민이나 자기업소 간판의 안전점검을 원하는 영업주가 구청 건설관리과 위험광고물주민신고센터(☎330-1656)로 전화해도 이달 중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태풍 볼라벤 북상 시, 옥외광고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전체 강풍 피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노후하거나 약해져 있는 간판이 자연재해로 떨어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관리와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고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오래된 광고물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어 이번 점검은 관내 모든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에 조치를 마칠 계획이며 아울러 위험 광고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