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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독일어, 원어민 발음으로 라인업 소개 "분데스리가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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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투갈전 중계방송에서 차두리 해설위원 유창한 독일어 실력 뽐내(사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독일 포르투갈전 중계방송에서 차두리 해설위원 유창한 독일어 실력 뽐내(사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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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차두리 독일어, 원어민 발음으로 라인업 소개 "분데스리가 중계?"

SBS 차두리 해설위원의 유창한 독일어 실력이 축구팬 들 사이에 화제다.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컴 G조 조별 리그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가 열렸다.

이날 차두리는 뮐러 등 독일 선수들의 라인업을 유창한 독일어 발음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독일 응원단이 든 플래카드를 보며 "외질에게 결혼해달라는 말이다"라고 해석해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SBS 중계를 맡은 정우영 캐스터는 전반 12분 독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자 30초 동안 "골"을 길게 외치는 '샤우팅 해설'로 네티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어 정우영 캐스터는 "호불호가 갈릴 것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죠. 그 정도 배짱도 없이 도박을 걸진 않습니다. 덕분에 첫 중계였던 차두리 위원의 기분은 매우 좋아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차두리 독일어 실력을 접한 네티즌은 "차두리 독일어, 어렵다던데 멋지다" "차두리 독일어, 원어민이나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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