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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코너킥·프리킥 찬스때 러 골문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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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한국-러시아戰 관전포인트

그래픽=이주룡 기자 l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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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홍명보 vs 디에고 카펠로.

월드컵 데뷔 무대를 맞은 새내기 감독과 유럽의 수많은 명문 클럽을 섭렵하고 2010년에는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수장이 되어 남아공 땅을 밟은 백전노장의 대결이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는 체스 게임처럼 양 팀 감독의 지략대결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다음은 한국의 필승전략 겸 관전포인트.
▲세트피스= 한국은 4년 전 남아공에서 기록한 여섯 골 가운데 네 골을 세트피스(공이 정지된 상황에서 하는 공격 전술)에서 넣었다. 그때 세트피스를 맡아 찬 기성용(26ㆍ스완지시티), 박주영(29ㆍ아스널)이 건재하다. 러시아 의 세트피스도 매섭다. 지난 6일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길 때 두 골 모두 코너킥 찬스에서 넣었다.

▲역습 vs 역습= 스피드로 기회를 만들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은 최근 역습을 당해 내준 골이 많다. 지난 10일 가나와의 경기에서도 역습에 무너져 0-4로 졌다. 튀니지와의 경기에서도 역습에 말려 0-1로 졌다. 더구나 러시아는 역습이 주무기다. 알렉산드르 코코린(23ㆍ디나모모스크바)이나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32ㆍ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활용해 상대 뒷공간을 노리고, 빅토르 파이줄린(28ㆍ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과 알렉산드르 사메도프(30ㆍ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침투해 역습에 가담한다.

▲측면= 러시아의 왼쪽 측면 공격수 코코린은 두려운 상대다. 측면을 허물고 직접 슈팅을 하거나, 원톱 케르자코프에게 패스를 찔러준다. 물론 한국의 양쪽 날개도 강하다. 오른쪽 측면을 맡는 이청용(26ㆍ볼턴)은 월드컵 경험이 있고, 두 골을 기록했다. 왼쪽을 맡는 손흥민(22ㆍ레버쿠젠)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날개다.
▲후반 집중력 = 러시아 수비는 가끔 후반에 정신줄을 놓는다. 최근 열네 경기에서 후반 30분 이후에 다섯 골을 내줬다. 전체 실점(9골)의 절반이 넘는다. 한국도 이 시간대에 정신이 맑지는 않다. 지난해 11월 29일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김신욱(26ㆍ울산)이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후반에 체력이 떨어져 허덕이다가 결승골을 빼앗겨 1-2로 졌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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