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6일 지난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에 비해 3.1%포인트 하락한 4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 이후 7주만에 반등했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말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사태 이후 5개월만이다.
한편 차기 대선후보 주간집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전주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한 18.5%를 기록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0.3%포인트 상승에 그쳐 17.1%로 2위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전주에 비해 0.5%포인트 오른 11.5%로 3위를 나타했다. 4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전주에 비해 3.6%포인트 하락한 11.1%를 기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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