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개성공단에 남북협력기금 3억4000만원을 투입, 잔디가 깔린 정규 축구장을 조성했다"면서 "우리 측 기업 주재원들과 북측 근로자들이 함께 이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남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새 축구장 운영에 들어갔다.
이 당국자는 "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개성공단 주재원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차원"이라며 "지난해 공사할 계획이었지만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로 올해로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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