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위치한 투모로에너지는 1999년에 설립된 폐기물 소각 전문 처리업체로, 4725㎡(1430평) 규모의 소각시설에서 하루 48t의 폐기물 소각 및 300t의 슬러지 처리 용량을 갖춘 중견 소각장 운영업체다. 현재 천안지역에서 발생하는 산업 및 생활 폐기물을 주로 소각해 처리하고 있다.
웰크론강원은 기존에 투모로에너지가 운영하고 있던 생활 및 산업폐기물 소각장 운영사업뿐만 아니라, 소각 후 버려지던 폐열을 재활용하기 위해 스팀보일러를 증설해서 인근 산업단지에 스팀을 공급하는 2차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증설규모는 시간당 16t, 연간 12만t까지 스팀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웰크론강원은 지난 5월 66억 규모의 제주도 고형연료 생산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폐기물 소각과 스팀판매사업까지 진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진출 6개월만에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웰크론강원 관계자는 "이번 투모로에너지 인수를 계기로 고형연료 생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소각 및 스팀공급 사업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폐기물 소각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폐기물처리, 스팀공급, 전력판매 등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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