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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강원, 66억 규모 제주 SRF 생산시설 턴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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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에너지플랜트 전문기업 강원에너지 이 제주 폐기물 고형연료(Solid Refuse Fuel,SRF)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웰크론강원은 16일 신재생에너지사업 특수목적법인인 에스알이투로부터 66억원 규모의 제주 SRF 생산시설 구축사업을 설계?구매?시공(EPC) 일괄도급 계약 방식으로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웰크론강원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시작한 지 넉 달 만에 수주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로 웰크론강원은 올해 11월까지 제주시 해안동에 약 1만1412㎡ 규모의 SRF 생산시설을 세우게 된다. 이 시설은 제주시 등지에서 발생하는 일 평균 250톤의 산업 및 생활 폐기물을 회수해 파쇄?선별?탈취?압축과정을 거쳐 약 220t의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폐기물 자원화 시설이다. 에스알이투는 생산된 고형연료를 국내 화력발전소와 산업시설에 발전 및 난방용 열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육지반출이 원천금지돼 매립이나 소각 등의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제주도의 고민거리인 쓰레기 매립지 확보문제와 환경파괴 문제를 한번에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SRF 고형연료 생산시설은 폐기물 처리시 발생하는 수익뿐만 아니라 생산된 고형연료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향후 고형연료 소각로 시설 확충을 통해 스팀 판매나 전력 판매에 활용할 수 있어 제주도 내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웰크론강원은 지난해 12월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해 발전 및 에너지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향후 웰크론강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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