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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129번 송전탑 움막 철거 완료…"수녀와 주민 등 총 5명 부상해 병원 이송"

최종수정 2014.06.11 12:15 기사입력 2014.06.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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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철거현장.(사진:MBC 캡처)

▲밀양 송전탑 철거현장.(사진:MBC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밀양129번송전탑 움막 철거 완료…"수녀와 주민 등 총 5명 부상해 병원 이송"

경남 밀양시가 11일 오전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서농성장 5곳 가운데 3곳이 강제 철거돼 저항민들의 저항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오전 6시 한국전력은 밀양시와 경찰이 밀양 부북면 평밭마을과 위양마을 등 4개 마을의 송전탑 예정지에 설치된 농성장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시와 경찰은 129번 송전탑으로 올라가는 장동마을 입구 농성장에서 행정대집행 영장을 제시하고 철거작업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배모(59)씨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수녀와 주민, 경찰 등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반대 대책위 측은 수녀와 주민 등 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앞서 10일에는 야당 국회의원 66명이 성명을 통해 "송전탑 건설로 인한 절망과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한 주검 앞에서도 한전은 끝내 주민과의 대화의 자리에 나서지 않았다"며 한전과 밀양시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밀양 송전탑 반대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연결에서 밀양 송전탑 철거 현장상황을 설명했다.

이국장은 "여경 4개 제대포함 경찰병력은 2000여명이 동원됐고 주민들은 4곳의 부지에 100여명 정도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으로 80대도 더러 있으며 경찰에 끌려나가지 않기 위해 쇠사슬로 몸을 묶거나 분노로 인해 탈의한 상태로 저항하는 할머니들도 있다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정대집행에는 밀양시가 200여 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농성장 철거작업을 벌였고, 경찰이 20개 중대 2천여 명의 경력을 동원해 행정대집행을 지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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