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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140억弗…황금 연휴에 전년비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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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ICT 수출 동향(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14년 5월 ICT 수출 동향(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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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올들어 정보통신기기(ICT) 수출이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황금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은 최대 실적 행진을 기록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정보통신기기(ICT) 수출은 14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은 6억51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6억5800만달러 대비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늘어난 공휴일과 자율근무제 시행으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전체 수출액이 감소했다고 산업부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ICT 수출은 699억달러로 최대 기록을 유지했다.
ICT 수지는 72억5000만달러 흑자로 전체 산업 흑자의 약 1.4배를 달성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과 미국이 감소했다. 중국 수출은 70억4000만달러, 미국 수출은 1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6.3%, 10.6% 줄었다.

그러나 반도체 등 부품수출 호조로 EU와 대만 수출이 9억6000만달러, 5억3000만달러로 각각 8.3% 27.7%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4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메모리 부분에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시스템반도체는 멀티미디어 프로세스와 모바일AP 수출 부진으로 두자릿수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은 2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2.9% 줄었다.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생산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수출은 줄었지만 부분품 수출에서 전년대비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정체와 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7.6% 감소한 2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TV 수출 역시 전년 동월대비 3.2% 줄어든 5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세계 PC시장이 2012년 1분기 이후 8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시장 침체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CT 수입은 67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8% 줄었다. 컴퓨터·주변기기, 휴대폰 수입이 증가했지만 반도체와 디지털TV, 접속부품 수입이 감소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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