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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릴레이 시위 "사비 털어 안전장비 구입" 예산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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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릴레이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소방관 릴레이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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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방관 릴레이 시위 "사비 털어 안전장비 구입" 예산 열악

지난 주말인 7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소방관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소방방재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방관의 조직과 지위가 격하되고 처우 개선이 뒷전으로 밀려나자 현직 소방관들이 거리에 나선 것이다.

지난 8일 광화문 광장에서 화재 진압복을 착용한 채 1인 시위를 한 서울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소속 오영환 소방관은 "소방방재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것은 또 다른 거대행정조직과 행정 관료들의 잔칫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고지원 소방예산은 OECD 평균 67%지만 우리나라는 1.8%수준"이라며 "위험수당은 월 5만원이며 사비를 털어 개인안전장비를 구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4만 여명의 소방관 대다수는 지방직 공무원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처우가 다르다.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서울을 제외하면, 지자체 재정이 열악한 지방은 안전이나 인명구조와 직결되는 소방차량과 안전 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하다.

소방관 릴레이 1인 시위는 오늘(10일)도 광화문 광장에서 계속된다. 현직 소방관 119명이 릴레이로 이어갈 예정이며 일반 시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소방관 릴레이 시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방관 1인시위, 지자체 재정에 따라 소방예산이 배분되는 건 문제" "소방관 1인시위, 소방인력과 장비를 지원해야지" "소방관 1인시위, 소방관 개인이 아닌 국가가 해야 하는 역할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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