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의 시즌 열한 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다.
지난달 22일 뉴욕주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부상 복귀전 승리 뒤 4연승과 함께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열 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고 있다.
쿠어스 필드는 메이저리그 경기장 가운데 대표적인 타자 친화적 구장이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한다. 해발 161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타구가 받는 공기의 저항이 상대적으로 적다.
류현진은 "타자에게 유리한 곳이지만 그곳에서 잘 던진 투수들도 많다"며 "부상에서 복귀한 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좋은 생각만 하며 던질 생각"이라고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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