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알누리 후보와 마헤르 하자르 후보는 각각 4.4%, 3.2%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4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올해 대선 투표는 반군이 점령한 북부와 동부지역을 제외하고 알아사드 정권이 통치하는 지역에서만 실시됐다. 이에 따라 반군 측은 대선이 '코미디'에 지나지 않는다며 합법성이 없다고 비난하고 있다.
2012년 헌법 개정으로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대선에 3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알아사드의 3선은 일찌감치 예견된 결과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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