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16개국·EU 호감도 조사...독일 1위,한국 11위,이란 꼴찌
영국 ‘BBC’방송이 세계 16개국과 유럽연합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호감도가 가장 좋은 나라는 독일로 나타났다.이어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 일본이 그 뒤를 이었고, 미국은 8위, 한국은 11위를 각각 기록했다.
호감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이란이며 이어 북한, 파키스탄, 이스라엘, 러시아 순으로 호감도가 낮았다.
북한에 대해서는 평균 58%의 응답자들이 비호감을 나타낸 반면, 높은 호감도를 나타낸 응답자는 19%에 그쳤다.
북한에 대해 가장 안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한국, 일본으로 90%의 응답자들이 비호감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보다 북한에 대한 비호감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북한에 대한 호감과 비호감 모두 32%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올해는 호감을 나타낸 응답자들이 20%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중남미 국가들도 북한에 대해 30~50%의 비호감을 보여 서방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북한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 나라들은 아프리카에 집중됐는데 가나 57%, 나이지리아 42%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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