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선거에서 서울시 후보 득표율과 판박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당시 한나라당 후보와 한명숙 당시 민주당 후보는 각각 47.43%와 46.83%의 득표율을 보였는데, 양천구에서 이들 후보의 득표율은 47.47%와 46.96%로 거의 적중했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52.28%를 얻어 43.02%를 획득한 김민석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눌렀는데, 이 때도 양천구에서 이들 후보의 득표율은 52.61%와 43.05%로 유사했다.
한편 4일 중앙선관위의 개표 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3.45%의 개표율을 보인 양천구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59.8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의 경우 39.60%를 나타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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