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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당선, 스스로 곤장 맞으며 공약 실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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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선택 2014' 선거에서 유재석이 당선됐다. 그는 솔선수범해 곤장을 맞으며 공약을 실천했다.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 선택 2014' 선거에서 유재석이 당선됐다. 그는 솔선수범해 곤장을 맞으며 공약을 실천했다.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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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무한도전' 유재석 당선, 스스로 곤장 맞으며 공약 실천 '감동'

MBC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당선된 유재석이 지난 방송에 대해 사과하며 곤장을 맞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향후 10년을 이어갈 차세대 리더를 선출하는 '선택 2014'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그 결과 유재석 현장투표 42.7%, 온라인투표 43%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차세대 리더로 최종 당선된 유재석은 자신을 지지해 준 시청자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과 동시에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유재석은 "예능의 기본이라는 것은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인데 노홍철의 소개팅 특집이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죄송하다"며 "말 그대로 리더인 제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그래서 제가 곤장을 맞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공약 중에는 '곤장 제도'가 있었는데, '홍철아 장가가자' 편이 여성의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자 이에 대한 사과와 함께 곤장을 맞기로 한 것이다.

이에 노홍철이 "피고름을 보여줄 수 있는 내가 먼저 맞겠다"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얘는 맞으면 고름이 터진다"며 그를 막았다. 유재석은 솔선수범해서 곤장을 맞았으며 이어 하하와 김태호 PD도 곤장을 맞았다.

노홍철은 "이 방송을 보고 기분이 안 좋으셨거나 불쾌감을 느꼈던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유재석 당선과 곤장 공약 이행을 본 네티즌은 "유재석 곤장으로 당선빵 맞다니" "유재석 당선, 노홍철 아깝겠다" "유재석 당선, 공약 실천 확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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