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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소안도 한국전쟁 전후 희생자 추모 위령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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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소안면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열린 위령제에는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가족, 출향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명예 회복을 기원했다.

29일 소안면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열린 위령제에는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가족, 출향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명예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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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항일의 섬으로 널리 알려진 완도군 소안도에서 한국전쟁 전후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민간인 희생자들의 추모 위령제가 열렸다.
29일 소안면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열린 위령제에는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가족, 출향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명예 회복을 기원했다.

소안면 희생자 추모 사업회 관계자는 “소안도에서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던 무고한 주민 250여명에 대해 이승만 정권이 친일 세력을 앞세워 학살한 사건에 분노하고 희생자들의 나라사랑 뜻을 기리고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위령제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추모사업회 김영일(74)회장은 “국가 공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희생자 유족들은 되살아나는 기억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다”며“ 국가의 진솔한 사죄와 함께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추도사에서 “1947년에 발생한 완도군 민간인 학살 사건은 현대사에 기록된 비극적인 사건이다”며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고, 영령들을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서 특별법을 제정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소안면민들은 억울하게 희생당한 250여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에 추모비를 건립하고 매년 5월 29일 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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