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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바로옆에 초·중·고…‘원스톱 교육’ 누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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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아동 성범죄가 사회의 큰 문제로 부각되면서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파트가 화제다. 과거에는 이름난 유명한 학원이라면 1~2시간 거리도 맹모들은 서슴지 않고 아이들을 보내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근거리 통학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설업체들도 맹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교가 인접한 부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어린이집은 물론 유치원, 문화센터 등 교육시설에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접목시킨 원스톱 교육 단지들이 나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이 뒷받침되고 교육환경이 좋아지는 만큼 수요자 많아 집값도 덩달아 강세다. 실제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인근 명문학군에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도 교육특화 시설을 넣어 입주민들에게 인기다. 시세도 강세다. 계성초, 세화고·여고 등에 도보로 통학 가능한 ‘래미안퍼스티지’는 KB시세 5월 25일 기준 평균 아파트 매매값이 3.3㎡당 3785만원인데 비해 ‘반포자이’는 3.3㎡당 3309만원이다.

판교신도시에서도 명문 보평 초·중·고교와 접해 있는 단지가 그렇지 않은 단지에 비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보평 초·중·고교와 접해 있는 판교 ‘봇들마을 8단지’는 3.3㎡당 평균 2403만원이다. 반면 길하나 차이로 보평 초·중·고교와 다소 떨어져 있는 ‘백현마을 휴먼시아6단지’는 3.3㎡당 2158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신안이 위례신도시 A3-6b블록 6월에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는 초·중·고 부지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694가구(전용 96~101㎡)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편의시설, 교통, 녹지 등을 두루 갖췄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먼링 중심에 위치했다. 교통여건에서는 위례신사선의 중앙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반도건설은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 B7·8블록에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초교와 고교 부지가 단지 부지와 접해 있고, 중학교 부지 역시 단지 5분 거리 내에 위치한다. 또 평택 최초의 별동학습관을 건립하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초고교생 특별 보습프로그램 및 초등·유아 창의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84㎡의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총 134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 수서를 18분 대에 잇는 KTX 지제역(2015년 개통예정)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1-3구역에 전용면적 59~119㎡, 총 1910가구를 짓는 북아현e편한세상을 8월 중 분양한다. 이중 62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등이 반경 300m 이내 거리에 있어 통학하기 쉽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역세권으로 5호선 애오개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블록은 초등학교까지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한강 쪽으로 아파트 단지 한 군데만 지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로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약 7분 도보 통학권에 초중고교 모두가 몰려 있다. 폭 65m의 중앙공원과 연결되고 단독주택단지와 맞닿아 개방감이 탁월하다.

제일건설이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 A17블록에 ‘대구테크노폴리스제일풍경채2차’가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120만㎡ 규모의 공원녹지 조성이 계획되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현대건설은 충남 당진 송악도시개발구역 A29블록에 ‘당진 힐스테이트’를 5월에 분양한다. 지상 최고 23층 11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59~84㎡ 총 915가구가 마련된다. 기지초교 및 병설유치원과 송악중고교 등의 학군을 갖는다. 단지는 송산산업단지, 고대국가공단 등이 가까워 현대제철, 동부체철 등 종사자 수요가 두껍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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